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루 30~40만명 급증하는 가운데 의료데이터 전문기업 에비드넷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디팡팡을 통한 처방약을 퀵서비스로 무료 배송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자는 서울과 경기 지역 비대면 진료 환자이며, 4월 한달간 시행된다. 정재성 메디팡팡 CIC(사내 독립기업) 대표는 "택배에 비해 퀵서비스 비용은 건당 최대 10배 이상"이라면서 "그렇지만 메디팡팡을 이용하는 재택 치료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고 빠르게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대면 진료로 약 처방을 받으면 택배로 받을 경우 약 2~3일 후에나 받는다고 알려져 있어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고령자 부모와 어린 자녀를 둔 이용자를 위해 메디팡팡으로 대리진료 신청할 수 있는 기능도 4월 초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메디팡팡 앱은 현재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