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영상의학과(에스엠영상의학과, 대구)가 최근 독일 지멘스의 최신 CT(컴퓨터단층촬영) '소마톰 드라이브'를 도입하고 28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 대형병원급 CT와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추가 도입했다.

소마톰 드라이브는 듀얼소스 기술을 적용해 X-선관과 검출기가 모두 두 개로 이루어져 촬영속도가 0.28초로 기존 장비보다 두배 이상 빠르다.

또한 기존 멀티디렉터 CT 대비 최대 10분의 1 수준의 방사선량으로도 촬영할 수 있고, X-선 관전압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소마톰 드라이브는 심장 CT에 장점을 갖고 있다. 기존에 심장박동이 빠르거나 부정맥으로 정확하게 검사할 수 없는 환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심장 판막질환과 심근병 등 다양한 심장질환은 물론 통풍 진단에도 적합하다.

에스엠영상의학과는 최신 CT도입으로 환자의 대기시간 및 방사선 노출은 줄이고 검사 정확도는 높여 대구 및 경북 북부 지역 환자의 편의성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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