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총 진료비가 93조 5,011억원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30일 발간한 올해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올해 총 진료비는 지난해 보다 7.5% 상승했으며 65세 이상이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9만 7,650원으로 전년대비 8.0% 중거햤고, 1명 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55일로 0.5% 감소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5만 1,613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보험급여비는 74조 6천억원으로 이 가운데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지급된 요양급여비는 70조 1,654억 원으로 전년대비 7.2% 늘어났다.

진료 형태 별 진료비는 입원이 34조 7천억 원, 외래 39조 9천억 원, 약국진료비는 18조 8천억 원이며 증감률로는 외래(10.2%), 약국(6%), 입원(5.4%) 순이었다.

요양기관 별로는 종합병원 33조원(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병원(16%), 의원(28%) 등이다. 빅5 병원의 급여비는 4조 5천억 원으로 상급종병의 약 34% 수준이다. 전체 의료기관에서는 8%를 차지한다.

한편 지난해 말까지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으로 의료보장 인구의 97%에 이른다. 직장보험은 3,718명으로 7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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