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부터 강직성 척추염, 파킨슨병과 같은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도 추가 의료비지원이 이뤄진다.

31일 보건복지부는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고액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01년부터 시행해온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 따라 올해부터는 강직성척추염, 파킨슨병, 궤양성대장염 등을 포함한 35종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질병수는 ’05년보다 35종이 늘어났으며, 사업예산은 ’05년 70,548 백만원(국고·지방비 각각 35,274백만원)에서 78,108백만원(국고·지방비 각각 39,054백만원)으로 7,560백만원이 증가했다.

지원내용을 보면 지원대상질환 중 근육병·다발성경화증·유전성운동실조증 환자로서 지체 또는 뇌병변 장애1급 해당자에게 지급하는 간병비는 월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된다.

간병부담이 큰 질환인 뮤코다당증과 부신백질영양장애도 이러한 간병비 지원대상 질환에 추가된다.

한편 지원신청은 해당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거주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