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3월 16일 열린 소화기복강경내시경수술학회 SAGES(Society of American Gastrointestinal and Endoscopic Surgeon) 2022년 정기 학술대회(미국 콜로라도 컨벤션 센터)에서 한국인 최초로 국제 앰배서더 수상자로 선정됐다. 

간담췌 분야의 권위자인 한호성 교수는 2006년 세계 최초로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과 소아 복강경 간 절제술을 성공시킨 이래,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 2010년 복강경 우엽 공여 간 절제술에 성공하며 세계 간암 치료를 이끌었다.

오늘날 갈비뼈(늑골)까지 잘라내는 개복 방식의 간암 수술 대신, 작은 구멍 몇 개만 뚫는 복강경 방식이 표준으로 자리잡는 데는 한 교수의 공헌이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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