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대 여성에서 탈모환자가 증가하면서 젊은층의 고민거리로 등장했다. 이제 탈모는 중년남성만의 질환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해질 정도다. 

탈모 치료 효과는 발생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쉽지않다고 알려져 있다. 탈모가 진행된 상태에서 약물치료는 진행만을 막아줄 뿐 재생하지는 못한다.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모발이식 뿐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모발이식에는 두피 절개 여부에 따라 절개와 비절개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절개하는 방식은 흉터 등이 있는 경우 부담될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엔 기존의 절개 방식을 보완해 삭발하지 않거나 최소화하는 비절개 방식이 답이 될 수 있다.

흉터나 통증 우려가 없고 회복도 빨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다. 또한 두피의 특성과 무관하게 디테일하게 이식할 수도 있다. 바노바기성형외과 유동희 원장[사진]에 따르면 절개 모발이식의 경우 두피 탄력이 좋지 않으면 봉합 시 두피가 당겨져 혈액순환 저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유 원장은 "비절개 모발이식은 채취 시 모낭 주변 조직까지 안전하게 채취해야 한다. 또한 채취한 모낭을 얼굴형, 이마 모양과 비율, 머리결 방향, 밀도 등 모든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모발의 각도와 심는 깊이까지 조절해 최대한 자연스럽고 정교하게 재배치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인다.

특히 펀칭-이식은 노컷퓨 모발이식 성공의 가장 핵심적인 단계다. 유 원장은 "숙련도와 경험이 풍부한 비절개 모발이식 전담 의료진이 직접 책임지고 수술하는 곳을 찾아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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