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 및 세포·단백질 치료제 기업 씨티셀즈(대표 김민석, 이정민)가 총 1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와 미래에셋캐피탈 등 대형 투자사를 비롯해 기존 기관투자사인 LSK 인베스트먼트, 인라이트벤처스, UTC 인베스트먼트, SK 바이오사이언스가 참여했다.

(주)씨티셀즈는 지난해 시리즈A 50억 원 투자에 이어 1년 여만에 큰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누적 180억원을 달성했다. 이로써 우수인재 영입과 신규 설비 투자 등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 대전 그리고 판교의 한국파스퇴르 연구소 내에 위치한 (주)씨티셀즈는 2020년 기술창업프로그램(TIPS), 바이오코어 퍼실리티 등 국가 과제를 수주했으며, 지난 해에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및 대구시에 서 프리(pre)-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

투자사 인터베스트의 김상균 전무는 "세포치료제와 단백질치료제의 핵심 기술력을 확보한 씨티셀즈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현 시장의 한계를 넘어 리딩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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