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불문하고 제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외모는 미적 기준의 핵심요소다. 얼굴비율 역시 주름없는 탄탄한 피부 못지 않게 중요하다. 안면부를 3등분했을 때 중안면부가 길면 나이 들어보인다. 반대로 짧으면 얼굴이 작고 어려 보이는 인상을 준다.

중안면부의 길이는 코와 인중이 좌우하는 만큼 이 부위가 길어 보이면 축소 수술이 필요하다. 인중 축소 수술이란 얼굴의 전체 길이 대비 인중을 줄여 인상을 개선하는 성형술이다. 

이 성형술은 선천적 또는 노화나 양악수술, 치아교정 후 인중이 길어졌거나 콧구멍 아래쪽인 비주 부분이 위축돼 콧날개보다 짧은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작은 변화에도 인상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MVP7성형외과 최우식 원장[사진]은 "동안 외모가 목적이라면 입술에서 턱 끝까지가 1:3 비율일 때 최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여성은 12mm, 남성은 13mm를 권장한다.

물론 얼굴형, 이목구비 등에 따라 최적의 비율은 달라진다. 개인의 얼굴 특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맞춤 치료계획부터 세워야하는 이유다.

특히 최 원장은 "뼈를 깎는 양악수술 없이 드라마틱한 변화를 거둘 수 있는수술인 만큼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하면서 봉합 시 입술선을 입체적으로 살리고 피부함몰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아울러 인중 축소와 함께 비순각 교정 수술을 병행하면 돌출입 개선 효과를, 입술이나 코성형 수술을 병행하면 밋밋할 수 있는 이미지에 디테일과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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