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숙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4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과제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사업은 바로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문제였다면서 간호사들의 위상과 관련된 만큼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간호교육제도의 일원화 문제는 지난 30년간의 본 협회의 숙원사업이였는데 최근 복지부와 교육부가 교육일원화를 위한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기로 합의하면서 올해부터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간호전문직 민간자율규제기구인 한국간호평가원의 창립과 인정평가실시제 도입 그리고 전문간호사 시험제 시행등도 간호계의 발전을 위한 나름대로의 훌륭한 평가였다고 자평했다.
이밖에도 용인시노인복지회관 위탁 운영과 간호법 신설문제를 이끌어낸 것도 매우 큰 평가라고 설명하면서 협회직원과 보건의료단체의 도움으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올해 2월 22일 총회를 끝으로 지난 4년간 대한간호협회 회장직을 사임한다. 향후 거취는 연대 간호대학 교수로 강단에 설 예정이다. 국제간호협의회(ICN) 이사와 국민고혈압사업단 부단장직을 비롯한 직위는 계속유지한다.
김 회장은 “올해 3월이 되면 대한간호협회가 새로운 집행진으로 새출발을 하게 된다면서 해를 거듭할 수록 간호가 지식과 기술이 조화된 진정한 전문가 집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