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28일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의료원은 공공보건의료체계의 중추기관 역할의 강조와 중앙감염병병원을 포함한 새 병원 건립추진을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주영수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순차적인 조직개편을 밝힌 바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기획조정실을 기획조정본부로 승격하고 산하에 전략기획센터와 미래기획센터를 배치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원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원장 직속으로 안전관리처를 설치했다.

이와함께 기획조정본부장에는 진성찬 전 기획조정실장, 진료부원장에는 조영중 전 행정처장, 행정처장에는 조정하 전 중앙응급의료센터 응급의료운영관리팀장을 임명했다. 전략기획센터에는 이흥훈, 미래기획센터에는 서지우 센터장이 임명됐다.

주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한정된 내부 자원 속에서 전문성을 다양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시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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