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개국 2천 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109개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벌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은 노르딕복합, 루지, 봅슬레이, 쇼트트랙, 스노보드, 피겨스케이팅, 컬링, 스피드스케이팅 등 총 13종목에 64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전했다. 대회 초반 쇼트트랙 오심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에 올랐다.

이번 국가대표 선수의 건강은 지난 도쿄올림픽에 이어 대찬병원이 담당했다. 병원은 현재 대한컬링연맹,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대한카누연맹 지정병원이며, 한상호 대표원장이 대한컬링연맹 부회장, 조병채 원장이 대한컬링연맹 의무위원을 맡고 있다. 이민수 원장은 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의무위원이다.

대찬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 및 관리받은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는 컬링 팀킴(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선수), 봅슬레이(김유란, 원윤종, 석영진, 김진수, 김동현, 장기건, 김형근, 서영우, 김태양 선수), 스켈레톤(윤성빈, 정승기, 김은지 선수) 등 총 17명이다. 

한상호 대표원장[사진]은 "향후에도 철저한 스포츠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통해 개인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메디컬 지원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비인기 종목 선수들과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유소년 선수들을 위해서도 다방면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찬병원은 평창 동계 올림픽, 도쿄 올림픽,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어 올해 9월 열리는 항정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배드민턴, 카누, 핸드볼, 럭비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관리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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