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질환 기미의 주범은 자외선이다. 여름철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도 심해질 수 있다.

낮은 기온과 적은 일조량으로 자외선이 적다고 생각해 관리가 부실하기 때문에다.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고 비타민C가 많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등 계절에 관계없이 색소질환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색소질환이 퍼지고 짙어진다면 레이저치료 등 의료적 선택이 필요할 수 있다.

치료효과는 레이저 마다 다르다. 미탐의원 황지희 원장은 "기미 등 색소질환 치료에 두루 쓰이는 GV레이저는 532nm 파장의 엔디야그 레이저로 표피층 치료는 물론 모공축소나 탄력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루비레이저는 파장 특성에 따라 기존 레이저토닝 보다 멜라닌색소 흡수도가  높아 깊은 곳까지 뿌리내린 기미 치료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황 원장은 "레이저 치료효과는 개인의 피부타입이나 치료목적, 색소상태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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