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시티병원(대표원장 신재흥)이 2월 18일 진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저소득층들을 위한 의료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안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두 단체의 협약식은 장건수 진안동장과 공옥순 진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신재흥 병원장을 대신해 김미영 병원 경영기획이사와 조경래 경영기획과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척추 및 관절질환으로 의료적 문제에 노출된 위기 가구 대상자의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대상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 기초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중 협의체에서 추천받은 자와 사례관리 대상자 중 협의체에서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천받은 자이다.

이번 협약으로 동탄시티병원은 매월 3명, 연간 총 36명을 대상으로 척추(디스크) 수술에 대한 본인 부담금 일체를 지원한다. 인공관절 수술 및 재활치료에 따른 본인 부담금을 모두 지원한다. 분기 당 5회, 연 총 20회로 무상 구급차도 지원한다.

신재흥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위기를 맞이한 지역민들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의 해소와 지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방법을 모색하고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탄시티병원은 화성시와 오산시 병원급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화성시로부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에 헌신 봉사하고 나눔의 정을 실천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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