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이 국내외 장학생에게 장학금 및 무상기숙사를 지원한다.

재단은 25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22년도 장학증서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180명에게 학자금∙생활비 1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자금 장학생 110명(국내 64명/해외 46명)에는 대학등록금 전액을, 생활비 장학생 70명에는 최대 3년간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지방출신 대학생 314명에게는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제공한다. 종근당고촌학사는 전·월세난으로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민간 장학재단 최초의 주거지원시설로,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공과금을 포함한 일체의 비용없이 무상으로 주거 혜택을 제공한다.

대학 밀집지역인 서울 마포구 동교동(1호관), 동대문구 휘경동(2호관), 광진구 중곡동(3호관), 영등포구 영등포동(4호관)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에 선발된 학생은 1, 2호관에 각30명, 3호관에 84명, 4호관에 170명씩 배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무상기숙사 지원,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9년간 9,248명에게 658억 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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