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바이오 소재 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대표이사 강희철)이 개발한 두피 유산균 유래 엑소좀 Leuco-Exo의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 Current Issue in molecular biology (CIMB) 저널에 발표됐다.

Leuco-Exo는 20대 여성의 두피에서 분리한 신규 유산균에서 정제됐다. 줄기세포에서 분비되는 엑소좀은 50~200㎚(나노미터)의 소포체로서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0.1~0.5%정도만 얻을 수 있다. 피부 세포 재생을 비롯한 항노화, 항염증 물질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Leuco-Exo는 세포 사멸 및 모발 생장과 관련한 유전자의 mRNA 발현 변화를 유도해 세포의 증식과 주기를 조절한다. 아울러 신호전달경로 윈트베타카테닌(Wnt/β-catenin)과 전사인자를 조절해 모발 생장 촉진에 직접 관여한다.

또한 In vitro 시험 및 인체적용시험에서 모발 생장에 도움이 된다고 확인됐다. 미국화장품협회(Personal Care Products Council)에는 Leuconostoc holzapfelii extracellular vesicles라는 원료명으로, 화장품 성분사전에도 국문 성분명으로 등재됐다.

회사는 Leuco-Exo이 효능이 검증된 소재인 만큼 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희철 대표이사는 "천연 소재에서 얻은 원재료를 이용해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 기술과 엑소좀 기술 등을 통한 독자 기술력으로 지속 발전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전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진세노사이드 RH21, 23 개발을 비롯하여 식물줄기세포, 마이크로바이옴, 엑소좀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왔다. 

특히 식물 조직체의 세포벽 구성물질 중 셀룰로오즈의 분해능을 갖는 유산균(신균)의 적용을 통해 각종 식물체가 지닌 엑소좀을 고수율로 분리하고 정제하는 기술을 확보한 상태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