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의 중증화율이 델타형 보다 크게 낮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델타형과 오미크론형 변이가 확인된 6만 7천여명을 대상으로 양쪽 변이의 중증도를 비교해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미크론형의 연령표준화 중증화율은 0.38%, 치명률은 0.18%로 델타형의 1.40%, 0.70%에 비해 약 25% 수준이다. 다만 델타형에 비해 낮을 뿐이지 고령층에서는 여전히 높다.

60대 이상은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각각 0.42%와 0.17%, 70대는 2.58%와 1.12%, 80대는 7.7%과 4.9%로, 여전히 7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 높은 상황이다. 60대 이하 연령군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중증화율은 0.03~0.08%로 매우 낮았으며, 치명률은 0.03% 이하로 분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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