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하룻만에 3만명 이상 증가한 원인은 주말 대비 검사 건수가 늘어난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주말에 검사량이 감소했다가 주중 검사량이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수요일에 증가하는 현상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손 부장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에는 30만 건 내외였던 검사가 15일에는 65만 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그는 "검사건수가 줄어든 주말효과로 주중인 수요일에 확진자가 늘어나는 패턴은 지금까지 반복돼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9만 443명이며 이 가운데 60세 이상은 1만 280명(11.4%)으로 전일 대비 4,308명 증가했다. 18세 이하 확진자는 2만 5,196명으로 약 28%를 차지했다.

재택치료환자는 6만 9,701명(수도권 3만 8,229명, 비수도권 3만 1,472명) 늘어난 총 26만 6,0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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