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박재갑 원장이 준비중인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입법안)의 대표 입법청원인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참여하기로 했다.

박 원장은 지난 17일 김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이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솔선수범해 금연해야 한다”며 대표 청원인으로 참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박 원장은 입법안과 관련해 “현재 총 268명의 국회의원 중 195명으로부터 찬성 서명을 받았으며, 각계각층 지도자 143명이 함께 입법청원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