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의 보호자 및 간병인의 진단검사비용이 줄어든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 정례브리핑에서 보호자·간병인 중 최초 1인이 입원(예정) 환자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동행시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이후에는 방역 우선 순위가 높은 경우 취합검사 방식을 도입해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취합검사란 여러 명의 검체를 혼합해 검사한 후 양성 시 남은 검체를 개별 재검사하는 방식이다. 

건보 적용시 본인 부담은 총 검사비의 20%인 4천원 내외다. 현재 입원환자의 PCR검사는 주 1회  취합검사 방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1회 당 비용은 2만원이다. 

방역 순위가 낮더라도 비급여(의료기관의 자율적 가격)가 아닌 정해진 건강보험 가격 전액을 부담하는 형태를 도입해 부담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보호자·간병인 감염관리 가이드라인 세부 내용을 확정한 후 2월 4째주부터 선별진료소 지원과 건강보험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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