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은 건강 및 질환과 밀접한 관련한다. 특히 여러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중년 이후 부터는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다. 중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요로결석 역시 음식과 밀접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결석 형성이 빨라직, 체내 염분량이 많으면 소변에 칼슘과 인산염 등이 증가해 요로결석 발생률이 높아진다. 염분은 적게, 수분은 하루 2리터 이상을 권장하는 이유다.

요로결석의 형성을 줄여주는 음식 섭취도 중요하다. 엘앤에스 비뇨기과의원 이석재 원장[사진]에 따르면 오렌지, 레몬, 귤, 자몽 등 구연산 함유 식품이 결석 형성을 억제한다. 반면 육류 위주의 고단백 식단과 시금치, 땅콩, 아몬드, 초콜릿 등 수산화나트륨 함유 음식은 해롭다. 

이 원장에 따르면 요로결석은 나이, 성별과 무관하게 발생하며 5년내 재발률도 높아 식습관 등의 생활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요로결석은 신장, 방광, 요도 등 요로계에 단단한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생성 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 결석 등이 있다. 소변의 흐름을 포함해 요산이나 칼슘의 배출을 방해해 신장 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와 메스꺼움, 옆구리 통증, 빈뇨와 절박뇨, 잔뇨, 혈뇨 등이며 복합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염증 때문에 고열과 오한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심하면 상부 콩팥의 기능의 저하로 소변이 정체되면서 세균 감염으로 신우신염, 신장기능까지 발생할 수 있다.

요로결석 치료법은 체외충격파쇄석술이 많이 사용된다. 이석재 원장에 따르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고에너지의 충격파를 모아 결석만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피부 절개와 마취 , 입원이 필요없다. 하지만 잘 깨지지 않는 결석이나 방광에 위치한 결석에는 하반신 마취 하에 내시경수술이 필요하다. 

이 원장은 "요로결석 치료에 이용되는 의료기기는 magnetic & spark gap type 쇄석기 URS, 홀뮴레이저, 방광내시경 등 다양한 만큼 첨단 의료장비 구비 여부를 확인하고 병원을 선택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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