갸름하고 작은 얼굴은 제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 효과와 함께 세련된 이미지를 만드는데 도움된다.
전문가에 따르면 가장 이상적인 얼굴의 상안면, 중안면, 하안면의 비율이 1:1:0.85다. 또한 상안면과 중안면에 비해 하안면이 조금 더 짧고 갸름한 얼굴형은 전체적인 신체 비율도 좋아 보여 동안 효과를 높여준다.
반면 하안면이 길고 앞으로 길쭉하게 나온 주걱턱은 노안의 원인이자 남성 이미지가 강해질 수 있다. 대개 주걱턱에는 양악수술이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 오히려 안면윤곽수술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수술은 분명히 다른 분야다. 티에스성형외과 이상균 원장[사진]에 따르면 양악수술이란 부정교합, 안면비대칭이 심한 케이스에 적합하다.
뼈 위를 절제한 뒤 상악 및 하악을 이동시켜 치열 구조를 바꾸고 저작 등 기능적인 불편함 개선이 목적이다.
이에 비해 안면윤곽수술은 치열의 이동없이 얼굴 뼈를 절제해 튀어나오고 넓게 발달한 부위를 갸름하게 다듬어 얼굴 윤곽을 부드럽게 만드는데 도움될 수 있다. 주로 광대축소술과 사각턱수술, 턱끝수술을 통틀어 안면윤곽술이라고 부른다.
이 원장에 따르면 양악수술하지 않고 주걱턱을 개선하려면 치아의 교합 상태에 따라 두 가지 대체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다.
부정교합이라면 먼저 치아교정으로 턱의 교합을 정상으로 만든 다음 턱 끝을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턱끝수술로 개선할 수 있다. 실제로 치아교정을 마치면 치열을 평균 5mm 이동시킬 수 있어 턱끝수술과 병행시 양악수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정상교합이라도 아래턱이 과하게 튀어나온 유형이라면 턱끝수술로 턱끝의 길이 및 위치를 개선할 수 있고, 하안면의 비대한 느낌을 많이 완화할 수 있다. 윤곽선이 갸름해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상균 원장은 "양악수술과 안면윤곽은 모두 얼굴뼈를 다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수술법이나 목적, 적용대상 등이 엄연히 다르다"면서 "양쪽 수술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뒤 적절한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예민한 안면신경과 인접한 뼈를 다루는 수술인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과 안면해부학적 지식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덧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