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21세기병원(병원장 김재현)이 안산시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희망의 발걸음'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5년 '희망의 다리' MOU 협약 체결로 시작된 이 사업은 2019년 '희망의 발걸음'으로 명칭을 바꿔 8년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 사업 내용은 매년 관내 저소득 가정 12명에게 연간 4천 800만 원 상당의 다리 관절 수술과 물리치료 등의 비용을 지원한다. 병원에서는 관절 수술 진단에 필요한 검사비, 수술비 등을 포함해 본인 부담금 및 비급여 치료비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안산시 관할 행정복지센터가 담당한다. 안산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에서 다리 관절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사한 후 안산시청에서 대상자를 추천하고 병원에서 심사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지원 결정은 대상자에 개별 통보된다.

김재현 병원장은 "기초 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희망의 발걸음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희망의 발걸음 사업을 확장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21세기 병원은 인공관절의 미세한 절삭과 골다공증을 가진 기초 생활수급 독거노인에게 로봇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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