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능시험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심적 부담이 가중된 수능이었다. 그런만큼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외모 콤플렉스 개선에 대한 욕구는 더 높아졌다고 한다. 매년 시험이 끝난 후 성형 수요가 증가하지만 이번에는 특히 많다는 전언이다. 

수험생성형 가운데 쌍꺼풀수술은 단연 1위다. 약간의 변화로도 이미지 변화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또한 적절한 눈성형은 안검하수나 작은 눈 등 외모 콤플렉스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술시간도 1시간 내외라서 부담없지만 그렇다고 쉽게 생각해선 안된다. 수술에 앞서 꼼꼼한 상담은 다른 수술 못지 않다. 더비비성형외과 강형근 대표원장[사진]은 "개인의 신체조건, 눈매의 구조와 특성 등이 모두 다른 만큼 쌍꺼풀수술에 앞서 집도의와 꼼꼼하게 상담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쌍꺼풀수술법도 다양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최근 눈성형의 대중화로 무분별한 수술 사례도 적지 않다. 깅 원장은 "첫 수술부터 신중하게 선택해야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면서 "성형수술을 맹신하기 보다는 자신의 콤플렉스 개선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수험생은 아직 어린 만큼 비용이나 이벤트에 현혹되기 쉬운 만큼 상담의 중요성은 크다. 강 원장은 "미성년자는 법적 보호자의 동의가 있어야 수술이 가능하므로 보호자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성형외과 전문의가 집도 전 환자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개인별 특성, 취향을 반영하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플랜을 도입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병원을 선택할 경우 위생 상태와 코로나19 확산 예방조치, 양심적인 상담 여부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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