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안과전문병원이지만 상당히 평가절하 되어있습니다. 이는 진료에 비해 연구부분이 뒤떨어졌기 때문인데 임기동안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김안과병원 신임 김성주 원장[사진]은 이를 위해 중·장기계획을 마련해 지속적인 연구분위기를 조성하고 외부차입금 없이 망막과 녹내장 분야의 연구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문병원 특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1차 기관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망막과 안성형분야를 특화시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생각이다.

김 원장은 “이렇게 내실을 다진 후에는 국내 프랜차이즈를 본격화하고 태국, 중국, 싱가폴과 연계하는 아시아 허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생 있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 또 다른 과제라며 동아리활동 활성화, 우수 교직원 포상 등 직원들의 복리후생을 강화하고 대화의 통로를 다양화해 재미있는 직장 만들기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직원모두가 마음에서 우러나 일할 수 있는 긍정적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김안과 병원이 개원가들부터는‘맏형’으로 불리고 있고 현재 내원 환자의 30∼50%는 개원가 의뢰환자일 정도로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료, 연구 등 모든 면에서 선도병원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