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날부터 1월까지는 수험생 눈성형 수요가 늘어난다. 외모에 관심이 많을 나이인데다 사회 진출 전 외모콤플렉스를 해소하려는 생각에서다. 가장 많은 성형수술은 쌍꺼풀, 트임 등이 있다.

눈성형은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이미지 개선 효과가 크기 때문에 단기간에 뚜렷한 외모 변화를 원하는 수험생이 많이 선택한다. 눈성형이 대중화되다보니 간단한 수술이라는 생각하지만 결코 단순한 수술이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한 사례도 많은 만큼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아울러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는 무조건 큰 눈에만 집착해선 안된다. 더비비성형외과 강형근 대표원장[사진]은 "개인의 눈꺼풀 피부 두께, 근육의 힘, 흉터 및 유착 정도, 눈 주변 골격과 개별적 특징, 피부 여유분, 이목구비와의 비율까지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한다"며 "자신의 얼굴에 맞는 수술법과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수술 전후 차이가 큰 눈성형 특성상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고 숙련된 성형외과 전문의에게 맡겨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강 원장에 따르면 완성도를 더욱 높이려면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와 원하는 이미지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아울러 수험생 눈성형의 경우 미성년자가 많은 만큼 법적 보호자의 동의가 필수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강 원장은 "성형수술은 외과적 수술인 만큼 미세먼지, 세균 등의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하는지, 방문객 발열 체크와 문진표 작성을 통해 2차 감염 예방대책을 하는지, 수술실 실명제와 CCTV설치 여부도 살펴본 뒤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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