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라면 가슴성형을 한번쯤은 고려해 봤을 것이다. 옷맵시가 없거나 비키니 착용시 특히 아쉽다. 가슴이 빈약한 여성은 물론, 출산 후 모유수유를 끝낸 여성도 마찬가지다.

탄력저하에 처지기까지 하면 자신감 상실에 우울감도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병원상담을 받거나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지도 못한다.

부산하이유외과·성형외과(외과) 전문의 송제니퍼김 원장[사진]은 가슴성형의 목적은 자신감 회복이라고 말한다. "가슴성형을 가슴 때문에 위축되거나 우울하게 살기보다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치료과정으로 접근해야 한다. 단순 미용이나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란 선입견이 문제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보형물도 나와 안전성도 높아졌다. 송 원장에 따르면 세빈과 멘토 등 실리콘 보형물은 강도와 촉감, 모양에서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파열이나 내용물 누수, 피막 발생과 조직 유착의 문제 등을 줄이는 수술 과정 역시 중요하다. 송 원장은 "사람마다 키와 흉곽 크기와 구조가 다르고 유방 모양과 탄성에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가슴성형은 모든 신체적 요건을 고려해 최종 크기와 모양을 디자인하고 수술법과 보형물의 종류, 직경과  높이 등을 유기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또 "보형물 삽입시 흉터 최소화, 보형물 손상 및 감염 예방 등도 중요한 만큼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면밀한 상담 과정과 숙련된 의료진의 술기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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