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유튜브채널(AKOM TV) 캡처
한의협 유튜브채널(AKOM TV) 캡처

대한한의사협회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재택치료환자의 비대면 치료를 위해 한의진료접수센터를 운영한다.

한의협은 코로나19의 한의약적 대처를 위해 유무선 전화와 화상통신 등으로 비대면 진료와 처방하는 코로나19 한의진료접수센터를 22일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료 대상자는 재택치료환자, 코로나 및 백신접종 후유증 등을 호소하는 환자다. 진료참여 한의사는 현재 537명이며 진료접수센터가 홈페이지와 전화로 환자와 연계한다.

다만 비대면 한의진료에는 비용이 발생한다. 홍주의 한의협회장은 "무상진료 의견도 있었지만 일선 한의사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비용 발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 처방도 가능하고 택배로 전달된다. 홍 회장은 "진맥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지만 비대면으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 진료접수센터 운영에 대해 그는 "의료진 부족으로 환자가 재택치료에 방치되는 현상을 막기위한 조치"라면서 "환자 상태가 악화될 경우 양의계 도움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현재의 코로나19 치료는 국민이 중심이 돼야지 특정 직역의 이익에 편중해선 안된다"며 정부 방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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