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이비에프(IVF)여성의원(인천)이 지난 달 11일 부설 배아배양실 공기청정도 정기검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실내공기질 측정 전문기관에 의뢰해 매년 실시되는 이 검사는 배아배양실 및 정액 조정실내 공기를 2일 동안 수집한 후 전문 측정기를 이용해 분석한다.

검사 항목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및 포름알데히드(HCHO), 벤젠, 톨루엔이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 6종이 포함됐다.

이번 검사는 다중시설 실내 공기질 기준 및 해외 학술지에 소개된 배아 배양실 공기청정도 수치를 참고해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또한 0.5㎛의 극초미세먼지(PM 0.5) 검사도 실시됐다. 참고로 초미세먼지 크기는 2.5㎛(PM 2.5)다.

이유정 원장은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 화학물질 등은 배아성장과 시험관 임신율과 연관성이 있다. 배양실내 양압유지와 고수준의 헤파필터사용 및최첨단의 항온-항습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공기 청정도가 최적의 상태로 유지되도록 섬세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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