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혈관외과학회(회장 허승곤 연세대의대 신경외과 교수)에서는 2006년을 ‘뇌건강의 해’로 선포하고 1월, 2월 두 달간 집중적으로 뇌혈관질환 예방과 인식극복을 위한 ‘뇌건강 2006 캠페인’을 전개한다.

학회는 뇌혈관질환을 언제 터질 지 모르는 ‘뇌속의 시한폭탄’으로 규정하고 날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뇌혈관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실태 조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뇌건강 2006 캠페인의 일환으로 1월, 2월 두 달 동안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국내 실태조사 ▲뇌혈관을 지킵시다-눈꽃모자 무료 배포행사 ▲포스터 및 홍보책자 배포 ▲라디오 공익 캠페인 ▲ 온라인 프로모션 (www.brain119.co.kr)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학회 허승곤 회장은 “뇌출혈, 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은 국내에서 5분에 1명 발생하고, 15분에 한 명이 사망할 정도로 빈도와 치사율이 높은 질환임에도 조기 응급처치에만 초점이 맞춰져 왔다”며 “뇌졸중으로 발병으로 인한 사망률과 반신마비 등의 후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기진단을 통해 뇌졸중 발병자체를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 이라고 강조했다.

뇌졸중과 같은 뇌혈관질환은 암, 심장질환과 함께 3대 주요 사망원인 질환 중에 하나이다. 특히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률 1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심각해 환자 자신은 물론, 그 가족 및 사회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