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MBC 생방송 오늘아침에서는 ‘노화를 늦추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앤유 유종호 대표 원장이 출연해 피부노화 문제를 자문했다.

50대 P씨는 인근의 피부과를 찾았다. 피부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검버섯, 눈밑한관종 등 얼굴 점빼기 관련한 피부 고민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기 때문.

색이나 크기, 형태와 조직에 따라서 여러 부위에 다양하게 나타나는 점은 유전이나 햇빛 노출과 강한 자외선으로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면서 발생한다.

화장으로도 쉽게 가려지지 않으며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늘어나기 때문에 투명한 피부를 원하는 이들이 병원으로 내원하고 있다.

제거 비용이 낮아지면서 대중화됐지만 잘못받을 경우 피부를 자극해 흉터, 색소침착 등의 피부질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유종후 대표원장으로부터 효과적인 얼굴점빼기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Q. 효과적인 점제거 방법과 종류는?
A. 레이저를 이용하며 기종과 방식에 따라 다양하다. CO2레이저를 이용한 일반 점빼기와 미세하게 필링하듯 색소를 벗겨내는 방식의 트리플, 아이스, 어븀야그레이저, 서로 다른 기전의 레이저로 시술하는 테트라 등을 들 수 있다.

테트라는 개인 피부타입에 맞춤 적용되는 시술로 편평사마귀, 눈밑한관종, 비립종 등 치료범위가 넓다. 또한 흉터 발생이나 주변 피부조직의 열 손상이 거의 없어 피부조직의 재생을 촉진시키고 시술 후 세안 및 메이크업이 편리하다. 튀어나오거나 뿌리깊은 점은 흉터 예방을 위해 여러 번 나누어 시술하는데 1차 시술 이후 2달 이내에 2차를 진행하면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

동양인에 많은 난치성 색소질환인 오타모반과 밀크커피반점, 베커모반 등의 피부반점은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진해질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일부 병변은 재발 가능성도 높아 주기적으로 내원해 재발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Q. 얼굴 점빼기 시술 전 주의사항이 있다면?
A. 점은 종류와 색깔이 매우 다양하며 한 종류의 레이저로 흉터없이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는 만큼 복합적인 맞춤형 레이저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동일한 레이저라도 의료진 실력에 따라 시술 효과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과거 일반적인 점제거는 피부를 깎거나 파서 색소를 직접 파괴해 흉터나 착색을 주의해야 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첨단레이저 장비가 나오면서 피부상태 별로 선택할 수 있다. 얼굴의 큰 점에는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테트라의 만족도가 높다.

트리플, 아이스 등 점 제거방법 별 가격과 후기와 함께 2차 시술 대비 추가 비용도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피부상태 분석과 충분히 설명을 듣고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다양한 색소성 질환에 대한 의료진 노하우 여부 확인도 중요하다.

Q. 점 뺀 후 관리법은?
A. 점은 제거가 중요하지만 사후 관리도 중요하다. 딱지가 미리 떨어지면 붉은기가 오래가고 색소가 침착될 수 있어 점제거 후에는 점 뺀 부위를 손으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재생테이프는 점 뺀 후 상처 난 부위가 회복될 때까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만큼 일주일 정도 충분히 붙여주는 게 좋다. 진물이 새 테이프가 지저분해지지 않는 이상은 진물이 살짝 고인채로 재생테이프를 계속 붙이는 것이 상처회복에 도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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