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거상술은 선천적인 안검하수 탓에 이마의 힘으로 눈을 떠야 하거나 눈처짐이나 눈썹처짐으로 답답한 인상, 노화로 피부가 처져 생긴 이마주름 등에 효과적다.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해 좀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유봄성형외과 이정수 대표원장[사진]에 따르면 FULL HD 내시경을 이용해 신경과 혈관을 섬세하게 박리하고 2~4포인트 고정법으로 개인의 얼굴 비율과 디자인에 따라 눈썹과 이마모양을 조절할 수 있다. 수술 흉터는 머리카락으로 가릴 수 있어 수술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내시경이마거상술 후에는 치켜올라간 눈썹을 내려 선한 인상과 함께 눈과 눈썹 사이 간격을 벌려 시원한 눈매를 기대할 수 있다. 눈두덩이가 두툼하거나 이마 및 미간주름도 개선할 수 있어 대표적 중년수술로도 꼽힌다.
수술 효과 지속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 원장은 추미근절제를 병행해 유지기간을 늘리는 게 포인트라고 말한다. 눈썹 내림근 절제술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 수술법은 눈썹 아래로 고정하는 유지인대와 미간 주름을 만드는 미간근육을 일부 절제하는 방식이다.
눈썹을 내리는 추미근의 힘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이마거상으로 올라간 눈썹이 다시 처지지 않도록 방지할 수 있다. 물론 개인 환경에 맞는 고정법으로 유지력을 높일 수 있다.
이정수 대표원장은 "내시경이마거상술은 신경과 혈관이 많이 지나는 부위를 건드려야 하는 수술인 만큼 경험이 많고 숙련도가 높은 전문의가 집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수술비용이나 후기만으로 병원을 선택하기 보다는 체계적인 의료 시설을 갖추고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