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인 이수앱지스가 개발한 일회용 배양기를 이용해 항혈전 치료용 항체를 대량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 진흥원이 선정하는 보건신기술로 꼽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기술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주)이수앱지스(대표 최창훈)의 「일회용 배양기를 적용한 항혈전 치료용 항체 대량 생산기술」을 지난 28일(수) 보건신기술(New Health Technology)로 인증했다.

(주)이수앱지스가 개발한 기술은 항혈전 치료용 항체의 생산방법에 관한 것으로서, 일회용 배양기를 통한 CHO세포의 무혈청 현탁배양 방식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세계적 수준의 높은 생산성을 유도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항혈전 치료용 항체의 생산방법을 일회용 배양기를 통해 경제성을 향상시켰으며, 또한 Protein A 친화성 컬럼을 배제한 정제공정을 통해서 순도 99%이상의 항체 의약품을 제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안전성이 강화된 생산공정을 확립하였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주)이수앱지스의 이 기술은 향후 3년 동안 보건신기술로 인증을 받게 되며, 진흥원의 홍보지원,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및 사업화지원자금 투·융자 추천 등 각종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진흥원 김삼량 산업지원단장은 “현재 보건신기술인증사업을 위한 관련법이 의원발의를 통해 국회제출 중으로 내년에는 정부의 각종 정책자금 투·융자 추천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혜택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