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부 진피층에 피부건강에 도움되는 성분을 직접 주입해 유수분 밸런스 조정과 재생을 돕는 스킨부스터 시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티에이징, 탄력증강, 피부톤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도움이 될 수 있어서다.

시술 종류도 다양해 개인 피부상태에 맞춰 시술법을 선택할 수 있다.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스킨부스터로는 샤넬주사(NCTF135HA), 리쥬란힐러 등이며 각각 유효 성분의 종류와 농도가 다르다.

스킨부스터 시술은 기본적으로 피부의 세포와 기질에 영양물질을 공급하면서 세포장벽을 강화해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지만 시술 시 주사침이 직접 닿기 때문에 통증을 동반한다. 

마취크림을 발라도 일정 수준의 통증이 발생하는 만큼 부담을 호소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통증 걱정을 줄이면서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장비도 등장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안티에이징 브랜드 필메드사의 나노소프트다. 로사클리닉(선릉역) 진로사 원장[사진]에 따르면 나노소프트는 주사 트라우마를 해소하기 위해 제작된 신생아 백신 주사기에 착안해 스킨부스터와 필러 등 미용시술 시 통증과 멍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노소프트는 일반 주사침 길이보다 3배 짧은 0.6mm의 침을 3개 장착해 진피에 약물을 주입한다. 통증과 이물감이 적어 눈, 입가, 목 등 예민한 부위 시술에도 적합하다.

진로사 원장은 "기존 피부과 스킨부스터 시술은 효과와 만족도가 높은 반면 통증이 동반되는 게 단점이었다"면서 "나노소프트를 활용하면 다양한 부위별 시술 시 통증 경감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시술을 진행해 일관된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노소프트의 효과를 위해서는 정품 사용이 중요하다고 진 원장은 강조한다. 아울러 의료진이 얼마나 해당 기기와 피부 타입별 스킨부스터 시술의 종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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