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치료 시 환자의 불안감과 긴장감을 줄일 수 있도록 사전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플랫폼이 출시된다.

㈜드림브이알과 삼성서울병원은 12월 16일 열리는 K-Metaverse Expo에서 확장 현실(XR, eXtended Reality) 기술로 시공간 제약없이 방사선치료를 체험하는 XR 체험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같은 암치료법인 수술과 항암화학요법과 달리 방사선요법은 환자의 동일한 자세(재현도) 유지가 요구된다. 기존에는 도구로 자세 재현도를 높여왔지만 긴장도가 높으면 자세 유지가 어려워 치료 정밀도 떨어지거나 시간이 지연되곤 했다.

XR 체험 플랫폼은 방사선치료 환자에 치료 환경을 미리보기 형식으로 만들어 불안감을 줄이고 몰입도를 높여준다. 회사에 따르면 초회 치료 환자에서 다회 치료 환자의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의 치료과정은 암 종에 따라 'CT모의치료', '호흡훈련', '방사선 치료'이며 병원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환자에 적합한 치료 과정을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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