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이 12월 3일 개원 5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해 최소한의 관계자와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김기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오늘날 의료원 발전은 사명감을 갖고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한 교직원들 덕분"이라며 구성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균태 총장도 축사를 통해 "의학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도 AI를 비롯한 첨단 정밀 과학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부응하는 대혁신이 요구되는 만큼 시대적 요청에 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 개원 50주년 허혈캠페인으로 모은 헌혈증서를 사회사업팀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가 개원 50주년 경희의학상 대상을 받았다. 논문실적 부문 의학분과에서는 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여승근 교수와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와 내분비내과 황유철 교수가 받았다.

치의학분과에서는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권용대 교수, 한의학분과에서는 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권승원 교수가 받았다.

이밖에도 연구비실적 부문에서는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가, 우수논문부문에서는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기애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안진 교수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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