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손발톱 무좀은 손발톱이 두껍거나 일그러지며 냄새가 나고 하얀 가루가 나타나는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황갈색이나 유백색으로 변색하고 파괴되는 증상까지 야기하는 만큼 적절하고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무좀 원인균이나 곰팡이는 전염성이 강해 방치하면 손톱으로 옮거나 생활 용품을 공유하는 가족에 전염될 수도 있다. 초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다.

그동안 손발톱무좀 치료를 위해서는 경구용 제재 복용이나 연고나 크림 형태의 바르는 치료제가 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경구용 제재의 경우 복용의 조건이 까다롭고 일부 환자에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연고나 크림형 제재는 딱딱하고 단단한 발톱의 특성상 흡수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연세스타 피부과 이상주 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에는 젠틀맥스프로 등 레이저로 부작용이나 손상 없이 손발톱 무좀을 치료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상주 원장은 "손발톱이 자주 빠지거나 반점 또는 줄무늬 모양이 생긴다면 무좀을 의심해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한 만큼 평소 발가락 사이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통풍에 유념하는 등 청결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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