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와 함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 5일에 이어 12일에도 수도권내 병상 확보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 7곳을 대상으로 감염병 전담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준중증병상 52개가 추가돼 총 454병상으로 늘어난다.

지난 5일 중대본은 행정명령을 통해 수도권 준중증병상 402개와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692개를 확충한바 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와 위중증, 사망자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고령자의 돌파감염 증가, 요양병원 및 학교와 학원의 집단감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60세 이상 고령층의 추가접종(부스터샷)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의 종사자에 대한 PCR검사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린다.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요양병원도 4곳을 추가해 총 8곳의 1천 4개 병상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 주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 5,112명이고 국내발생 일평균환자는 2,158명으로 전주에 비해 약 44명 늘어났다. 수도권은 일평균 1,701명으로 43명 늘었고, 비수도권은 457명으로 0.6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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