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에서 40여년간 봉사한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오른쪽]와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가 11월 2일 열린 국제간호협회학술대회(ICN Congress 2021)에서 국제간호대상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간호학교를 졸업한 이들 간호사는 20대에 구호단체 다미안재단을 통해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간호사로 파견됐다. 

이어 공식 파견기간이 끝난 후에도 소록도에 남아 40여년간 한센인들에 헌신하다 70대 노인이 된 지난 2005년 11월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이들은 헌신적인 공로로 국민훈장(모란장), 호암상 사회봉사상, 만해대상 실천부문 등을 받았다. 아울러 대한간호협회 명예회원으로 협회에서 수여하는 간호대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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