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의 노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추는 방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여성의 공통된 관심사이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다면 세계역사가 변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듯이 미의 대명사인 클레오파트라는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시거나 발효된 우유로 목욕을 하는 등 주름관리와 피부영양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전해진다.

중국 당나라 황제 현종의 후궁으로 백옥같은 피부로 유명한 양귀비 역시 피부 노화를 막기 위해 소년의 오줌이나 녹차 잎 목욕을 즐겼다고 한다.

메이린클리닉(더현대서울점) 오욱 원장[사진]은 "피부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진피층 탄력 단백질은 20대 중반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주름이 생기고 턱선은 처지고 이중턱이 생기는 등 피부 노화가 가속화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항노화 바이오인자의 감소에는 레이저시술 포텐자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포텐자는 14종의 다양한 침습·비침습형 팁과 고주파 모드를 활용해 피부 진피층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 세포의 응고와 콜라겐 재생을 유도한다. 

오 원장은 "피부 표면에만 접촉해 표피의 손상과 통증은 물론 회복기간도 최소화한 전극타입의 비침습형 다이아몬드 팁은 원 샷으로도 피부층마다 모노폴라(monopolar)와 바이폴라(bipolar)를 골고루 퍼지게 할 수 있다. 한번에 피부 표피부터 진피층까지 고주파 에너지를 골고루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피부개선을 위해서는 항노화요법이 필요하지만 흡연과 절주, 항산화 식품, 자외선차단, 충분한 수면, 적절한 수분 보충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오 원장은 강조한다. 

그는 "피부가 노화되기 시작하면 자가 관리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 다만 개인마다 다른 피부 상태와 노화의 정도를 고려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트리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