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슈와 미국 바이오기업 아테아파마슈티컬스가 공동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치료제 AT-527의 효과 확인이 불발됐다.

아테아파마슈티컬스는 현지시간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AT-527의 2상 임상시험 결과 약물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의 대상자는 중증 가능성이 낮은 경도~중등도 코로나19환자. 시험 결과에 따르면 체내 바이러스를 줄이는 확실한 효과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중증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는 일정 효과가 나타났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아테아는 당초 연내에 발표할 최종 결과를 내년 후반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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