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코는 모양에 따라 사람의 인상을 바꾸기도 한다. 코가 옆으로 퍼져 있거나 코 끝이 뭉툭하면 둔해 보인다. 반면 콧날이 오똑하고 코 끝이 날씬하다면 도회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어 코성형을 하고 있다.

특히 코의 높이나 콧대의 각도, 코끝의 부피 등 미세한 차이로도 큰 변화를 주는 만큼 코성형에 대한 뚜렷한 개선 목표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자신의 코를 어떻게 개선시킬지 확신이 없거나 무조건 유명인의 코를 따라하고 싶은 마음에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더비비성형외과 강형근 원장[사진]은 "예쁜 코란 매우 주관적인 판단이기 때문에 개인의 취향과 현재 코 모양을 정확히 파악해 개별 맞춤 디자인하는게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성형외과 전문의와 코성형에 대해 충분히 상담하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강 원장에 따르면 코성형을 원한다면 우선 어떤 형태를 선호하는지, 현재 코의 문제점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층적인 상담이 필요하다. 코의 모양과 얼굴 전체의 조화, 이마에서부터 입술까지 이어지는 전체적인 비율과 라인을 고려하고 수술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코의 구조도 변수다. 매우 복잡한데다 절개 위치 선정과 보형물의 선택, 자극에 대한 민감도가 개인마다 다른만큼 경험많은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병원 환경의 청결 역시 중요한 선택기준이다. 강 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만큼 내원객의 발열체크와 문진표 작성 등을 소홀히 하지 않는지,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 여부, 방역 소독 및 수술실 위생 관리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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