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WJ원진성형외과의원

코로나19 장기화로 홈트와 함께 건강한 몸만들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드라마 검은 태양 열풍과 함께 배우 남궁민의 벌크업이 화제다. 

근육으로 만들어진 탄탄한 몸매는 남성들의 운동 욕구를 불러일으키며 실제로 식단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며 몸만들기를 실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운동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말못할 고민이 생기기도 하는데 바로 여유증이다. 유선조직의 발달로 여성의 가슴처럼 볼록하게 되는 질환으로 여성형유방증이라고도 불린다.

지난 10년간 수술 증가율이 80%에 이르는 만큼 발생 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여유증 환자 중 20대가 약 60%를 차지했다. 

WJ 원진성형외과의원 원기정 원장에 따르면 유두 주변으로 멍울이 잡히거나 다이어트로 다른 부위 살은 빠지는데 가슴만 빠지지 않는다면 의심해 볼만하다. 

또한 창피하다고 감추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심리적인 스트레스 지수만 높일 뿐 치료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원 원장은 강조한다.

그는 "여유증 발생 원인은 환경호르몬 노출, 스테로이드 성분이 든 근력보충제 등 건강보조식품의 이용이 원인으로 꼽힌다"면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자신감을 되찾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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