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바이오가 국립암센터/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도입한 PLK-1 저해 항암제 개발의 가속화와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확대를 위해 제주대약대 이상호 교수를 최고과학자문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선임연구원 출신인 이 교수는 대웅제약 신약센터장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략기획단 바이오PD를 담당해 신약개발은 물론 한국 바이오벤처의 생태계를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는 전문가다.

황현준 제이엘케이바이오 대표는 "이상호 교수는 신약개발의 전문적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제이엘케이바이오가 추구하는 AIDO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연구자 및 벤처와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전문가이다. 최근 국립암센터로부터 도입한 PLK1 저해 항암제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개발을 이끌어 줄 것이며, 추가하여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 도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상호 교수 역시 향후 신약 개발 및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서는 기존 탐색연구방식의 wet lab과 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이용한 dry lab의 적절한 조화가 필수라고 보고있다. 이 교수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연구자들이 wet lab 방식으로 개발하는 초기물질을 도입해 AI로 신속 최적화로 개발하려는 회사의 사업모델은 국내 신약개발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제이엘케이바이오가 개발중인 PLK1 저해 항암제는 암 세포에 과발현되는 PLK1의 발현량을 정상세포수준으로 낮추어 암세포만을 사멸 유도하는 기전을 가진 표적항암제로서, 간암과 췌장암 등에 특히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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