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흉부외과(청주)가 하지정맥류 베나실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나실은 의료용 접착제를 혈관에 주입해 혈관을 폐쇄하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하지정맥류는 혈관 경화요법과 레이저, 고주파 및 베나실 등 시술법이 다양하다. 그간 하지정맥류 재발과 신경손상의 가능성이 가장 크게 지적돼 왔다. 이러한 부작용을 극복한 방법이 비열치료법인 베나실이다.

베나실은 시아노아크릴레이트라는 생체적합물질로 혈관에 발생한 역류를 차단한다. 기존의 레이저, 고주파와 달리 열을 사용하지 않는 비열치료법이라서 부담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수술 후 통증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는데다 회복기간도 하루가 채 걸리지 않는 만큼 일상복귀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성모흉부외과 이선훈 원장(흉부심장혈관외과 전문의, 사진)은 "하지정맥류 질환은 혈관을 다루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받는 것이 좋다. 하지정맥류는 질환의 특성상 자연치유가 어렵기에 평소 다리 저림, 통증이 나타난다면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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