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얼굴 중앙에 있는 만큼 인상에 큰 영향을 준다. 바르고 곧게 뻗은 코는 입체감있는 이미지를 주지만 매부리코 등 돌출되거나 코끝이 아래로 처지면 제나이보다 들어 보이거나 억센 인상을 줄 수 있다.
코의 혹이라고 해서 비혹으로도 불리는 매부리코는 선천적으로 연골이 지나치게 성장하거나 후천적인 외상 등의 치유 과정에서 코뼈의 변형으로 발생한다. 심미적 문제 뿐만 아니라 기능 문제도 유발할 수 있는데 특히 콧속이 연골이 휘어지거나 발달한 경우에는 비중격만곡증 등이 뒤따르면서 호흡이 불편해지기도 한다.
매부리코는 코뼈와 윗코 연골의 일부분만 돌출된 비혹과 코뼈부터 윗코 연골에 걸쳐서 넓게 돌출된 비혹으로 나눌 수 있다. 전체적으로 솟아오른 비혹의 경우 성장기에 코의 비중격이 과성장해 코의 일부분은 튀어나오고 코의 내부 공간은 좁아져 비중격의 변형이 동반돼 코막힘이 유발된다.
마크성형외과 이재준 원장[사진]에 따르면 매부리코로 인한 외모 컴플렉스와 기능을 동시 개선하는 수술은 기능 코 수술이 적합하다. "기능 코 성형은 외적 개선과 동시에 비염, 비중격 만곡증, 비밸브 협착증 등 내부의 기능적인 문제까지 해결이 가능한 치료법이다. 물론 개인 별 코의 유형과 동반된 코 질환 등의 다양한 요인에 따라 수술법이 달라지는 만큼 종합 진단을 통해 코의 상태를 파악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매부리코수술 전 상담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내부의 문제는 3D-CT(컴퓨터단층촬영)로 입체 분석해야 한다. 코뼈, 비중격, 점막 등의 상태와 코막힘의 원인을 파악한 뒤 정확한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합병증 발생 위험 또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재준 원장은 "기능코성형 수술 결과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3D-CT 등의 장비로 정밀 분석해 코 유형과 특성에 맞는 맞춤 계획을 세워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면서 "특히 기능 코 성형은 심미적 그리고 기능면의 개선이 모두 필요한 만큼 코의 해부학적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적인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