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은 노화 등을 겪게 되면서 자연스레 치아를 잃기도 한다. 이후 여러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남아있는 치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되어 가급적 조기에 치료를 진행해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한번에 치아 여러개를 잃거나 무치악인 경우에는 임플란트를 고려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용적인 부담과 체력적 한계로 일반 틀니를 선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틀니는 시술 부담이 없는데다 경제적 부담도 적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고정력이 떨어져 원래 치아의 역할을 담당하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잇몸이 눌려 통증이 발생할 수 있고, 관리도 어렵고 5~10년에 한번씩 교체해야 하는 만큼 치아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렵다.

강남유닉플란트치과의원 한진환 원장[사진]에 따르면 최근 임플란트 틀니가 노년층에서 부각되고 있다. 다수의 치아를 잃었다면 식립 치료의 장점과 틀니의 장점을 결합한 임플란트 틀니가 적절한 치료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진환 원장은 "임플란트 틀니는 기준점이 되는 위치에 최소한의 식립 치료를 진행한 뒤 특수 제작된 틀니 보철물을 연결해 전체적인 기능성을 갖추는 치료"라고 설명한다. 

고정력을 확보한 만큼 일반 틀니 보다 저작력이 뛰어나고 잇몸눌림이나 통증 발생 우려도 적다. 무엇보다 흔들림에 대한 걱정이 없다. 최소한의 식립 치료만 시행하는 만큼 비용효과는 높고 시술 부담은 적다. 물론 최소한의 식립을 위해서는 튼튼한 잇몸뼈 확보가 우선이다. 

한 원장은 "전체적인 치아의 기능성을 회복해야 하는 임플란트틀니는, 적용 대상자가 고령의 환자분들인 만큼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고난이도 시술"이라면서 "따라서 성공적인 식립 치료를 위해서는 다양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치과를 선택해야 하며, 치료가 완성된 이후에는 충분한 관리가 이루어지는지 여부도 치과 선택에 중요한 사항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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