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겔포스가 중국 국영기업과 손잡고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강화했다.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시노팜(China Sinopharm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약 1천억 원 규모의 제산제 겔포스(중국제품명 포스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시노팜은 향후 5년간 중국 대륙 32개 성(省) 전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겔포스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1992년에 국내 일반의약품으로는 최초로 중국에 수출된 겔포스는 2004년 현지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5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던 겔포스의 공급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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