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1월부터 화이자백신 6천만 회분을 도입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백신 3천만 회분을 도입하기로 한국화이자제약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규 계약물량은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또한 필요시 추가로 3천만회분을 구입할 수 있는 옵션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상호 합의된 기간 및 조건에 따라 계약이 가능한 물량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옵션 계약의 목적은 면역지속 기간을 단축하거나 개량된 백신 공급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옵션 행사 기간은 내년 말까지이며 가격은 비밀유지협약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미국 정부가 공여하는 얀센 백신 40만 회분이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모두 미국의 카탈란트사 제품으로 32만 회분은 올해 12월 중순, 나머지 2만 8천회분은 9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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