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앞으로는 구체적인 결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2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지난 100일은 토대 닦기였다면 앞으로는 박차를 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범 당시 정치적 균형감을 유지하겠다는 선언대로 나름 의료전문직과 국민건강 수호자로서 폭넓은 활동과 올바른 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회무를 추진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 회장은 실무형 집행부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회원권익센터 개소, 합리적인 수가개선, 중소병원 토요가산 대상 포함, 식대수가 개선도 이루었다고 밝혔다.

의료계 목소리를 내기 위해 보건의료발전협의체와 보건의료발전 실무협의체에 참여하면서 동시에 일방적 정책 추진을 차단하는 대비책도 세워놓는 등 의정 간 소통 및 협조체제도 구축했다.

가장 뜻깊은 업무로는 제3기 회관신축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축기금을 납부를 지속적으로 독려한 것라고 밝혔다. 현재 회관신축기금 납부율은 33%다.

회비납부율 증가도 성과로 꼽았다. 회비 평균 납부율은 시도의사회 보고기준 지난 7월말 5.3%에서 13.8%로 높아졌다. 

이 회장은 "41대 집행부의 목표 지향점은 국민이 보는 의사상의 긍정적 변화와 회원의 삶의 질 향상"이라면서 "일선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더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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