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줄(건)에 염증이 발생에 통증을 유발하는 건초염 진료환자가 50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 건초염 진료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50대가 가장 많은 약 40만명으로 25%를 차지했다. 2위는 60대로 30만명(19%), 3위는 40대 28만명(17%)이었다.

남성은 65만명, 여성은 95만 3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각각 각각 11%와 2.5% 늘었다. 

건초염 발생 원인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부하 때문이다. 일산병원 정형외과 이준구에 따르면 건초에 장기간 반복해서 부하가 가해지면 건초가 과증식해 방어 차원에서 윤활액을 발생시켜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건초염은 단순히 과다사용인 경우 1차 건초염, 류마티스, 통풍, 석회성건염, 세균감염 등 원인이 있는 경우 2차 건초염으로 나뉜다. 

과거 건초염은 공장 단순 노동자, 제조업 종사자, 건설 노동자, 목수, 계산원 등 반복, 지속적인 업무종사자에서 많았지만 최근에는 컴퓨터 사용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스마트폰 대중화로 발생률은 더 높아지고 있다. 

건초염의 주요 증상은 건초염 발생 부위에 통증, 압통, 부종 등이 나타나며, 질환이 진행될 수록 움직임에 제한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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